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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MonOLoGuE
133rd step...Siamo tristi

 

 

몸의 상처보다 마음의 상처가 몇 배 더 괴로울 때가 많은건,
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절로 낫는 몸의 상처랑 다르게 마음의 상처는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도 저절로 치유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.

몇 살쯤 더 먹었을 때, 마음의 상처라는 것도 적정한 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거나 잊혀진다는 실상을 알고나니까 몸 안팎의 상처라는 것도 참 알량했다.

........

바깥에도, 안에도 꽤 격한 상처가 달라붙었다.
단지 그 때..내 안의 상처가 한움큼 더 괴로웠던 이유는
내 속을 점점 더 파고드는데도 그를 스스럼없이 표출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고,
분명 처음엔 말랑한 애틋함으로 꽉찬 감정덩어리였는데 겨우 몇 년 새 나는 감정을 일종의 종양처럼 바라보게 된 탓도 있다.

지난날의 우리 표정을 무색하게 만든건 우리가 있어야 할 색깔과 냄새까지 완벽하게 조성해 놓은 내 기대와 항상 그에 못 미치는 현실 조건들이랬다.

그렇담, 내 안의 응어리 속에 담긴 나 어린날의 꿈 속 해후는 어디에 보관해야 하나. 마음의 상처라는걸,
실로 대뇌 피질에 생긴 염증정도로 바라볼 날이 오기까지 말이다.

 

 

 

by MonOLoGuE | 2008/09/16 04:43 | 트랙백 | 덧글(1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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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at 2009/05/13 08:58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MonOLoGuE at 2010/04/03 00:11
네, 그런데 누구신지 알 수가 없네요..^^;...
Commented at 2010/04/08 15:01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MonOLoGuE at 2010/04/11 00:56
넹?? 저 부산 간 적 한번도 없는데요..?ㅇ_ㅇ?? 그리고 블로그도 이거말곤 없는데...그나마 이것도 거의 안하구요..;
Commented by MonOLoGuE at 2010/04/11 00:56
혹시 동명이인 말씀하시는 건지..
Commented at 2010/04/08 15:05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by MonOLoGuE at 2010/04/11 00:57
아..싸이도 예~전에 조금 하다가 귀찮아서 관둔지 꽤 됐어요;ㅋ
Commented at 2010/04/11 22:20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at 2010/04/13 10:23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at 2010/04/30 12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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